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 기자회견을 야유하고 비방하는 인헌고등학교 학생들.

공교육 아래에 학생의 정신적 사상적 정치적 영역을 수호하자는데, 학생의 댓글기본권 말하는 인헌고 학생들

사회디자인연구소 연구원 승인 2019.10.24 17:24 의견 0

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의 긴급 기자회견 "헉생의 결의"가 10월 23일(수) 16:30분에 시작되었다. 이 날 인헌고등학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하여 15:00시 ~ 15:30분 가량부터 수업이 끝나 하교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16:30분에 진행되는 학생수호연합의 긴급기자회견을 기다리며 남아있는 인헌고등학교 학생들도 있었다. 

 

이 인헌고등학교 학생들은 기자회견잉 진행될 때 까지 남아서 기다리다가, 기자회견이 시작하며 학생수호연합을 야유하고 비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학생수호연합의 대변인으로 알려져있는 최인호(19) 군이 사상주입의 피해사례를 얘기하는 대목에서는 "우~우~" "에잉~?" 하며 조롱과 야유를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수호연합은 긴급기자회견 "학생의 결의문"을 낭독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으로서의 진정한 결의는 공교육으로부터 학생의 정신적, 의식적, 정치적, 사상적, 철학적, 이념적 영역을 종속으로부터 벗어던지고 수호해내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학생들의 정신적 토대가 되는 그 모든 영역을 공교육으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학생수호연합에게 야유를 퍼붓는 인헌고등학교 학생들은 본인들의 비방적댓글을 삭제하였다고 기본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비방적 댓글이 삭제당한것이 짜증이 나거나 억울하거나 기분이 나쁠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이 기본권이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인헌고등학교의 사상주입은 기본권을 침해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짓밟고 무너뜨려 노예로 착취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10.23(수) 인헌고등학교 정문 앞 학생수호연합 긴급 기자회견 "학생의 결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인헌고등학교 학생들은 "가짜뉴스다" "예민하다" "모든 교사가 그런것은 아니다" "학생들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는다" "학교 이미지가 실추된다" 등의 주장을 펼치며 인헌고등학교 학생수호연합 페이스북 페이지에 비방적 댓글을 달고 차단을 당한 상태이다. 

 

학생수호연합 측은 고발하는 모든 내용은 학생들의 제보에 의한 것이며, 특히나 반일구호를 주입한 것은 이미 온라인 상에 영상으로 많이 기록되어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 모두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이것을 고발하면 안된다는 논리는 마치 전체주의를 연상케 하여 매우 씁쓸하다. 아마 이러한 논리는 정치교사가 뒤에서 학생들을 앞세워 조장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되어 또 학생들이 정치적 도구로 쓰인다는 생각에 착잡하다.